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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4학교] 5. 김진향 강연 (3) 일본 대신 한반도를 분할 한반도 분단의 기원이 된 북위38도 군사분계선이 미국에 의해 설정되었던 과정에서 주목할 사항이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연합군의 “일본 4분할”이 미군의 “한반도 4분할”을 거쳐 “미소의 2분할”로 대체된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이 자국의 분할을 막고 그 대신 한반도가 분할되도록 하기 위해 매우 끈질긴 술책을 부렸다는 사실입니다. 연합국은 태평양전쟁 막바지인 1945년 7월17일부터 독일 포츠담에서 회담을 열었습니다. 5월8일 항복한 나치 독일의 처리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회담이었는데, 일본도 의제에 올랐습니다. 포츠담 회담의 최종결론은 1945년 8월2일의 포츠담 협정으로 발표됐지만, 일주일 앞선 7월26일 포츠담 선언이 발표됩니다. 이는 미국이 주도한 선언으로 일본에게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고, 일본..
[大陸14学校]4.金鎭香講演(2)分断の6何原則 記者は文を書く時「六何原則」を守るよう訓練されます。 法廷で弁論をするときも、学校で教育をするときも同じです。 「誰が、いつ、どこで、何を、どのように、なぜ」という6つの質問に対する答えをきちんと提供してこそ、情報力のある主張、内実のある教育になります。 しかし、韓半島の分断体制を説明するには六何原則があまり守られていません。 例えば、韓半島の分断を「誰が」「いつ」「なぜ」作ったのかについて正確な事実は知られているのでしょうか? 残念ながらそうではないというのが金鎭香(キム·ジンヒャン)先生の主張です。 韓国の現代史、特に学生に教えられている国史教科書は地政学的位置だとか、日本軍の武装解除だとか、韓国戦争の結果だなどといった曖昧な説明を提供しますが、この説明は分断の主体(誰が?)と過程(どのように?)と理由(なぜ?)をきちんと把握できないようにします。 地政学的位置を分断の理由として提..
[대륙14학교] 4. 김진향 강연 (2) 분단의 6하 원칙 기자는 글을 쓸 때 ‘육하원칙’을 지키도록 훈련받습니다. 법정에서 변론을 할 때도, 학교에서 교육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여섯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제공해야 정보력이 있는 주장, 내실 있는 교육이 됩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한반도의 분단 체제를 이해하는 데에는 육하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예컨대, 한반도의 분단을 ‘누가,’ ‘언제,’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사실이 알려져 있을까요? 불행히도 그렇지 않다는 것이 김진향 선생의 주장입니다. 한국 현대사, 특히 학생들에게 가르쳐지는 국사 교과서는 지정학적 위치라든가, 일본군의 무장 해제라든가, 한국전의 결과라는 등의 두루뭉수리 설명을 제공하지만, 이는 육하원칙에 따라 분단의 주체와 ..
[大陸14学校]3.金鎭香講演(1)分断「体制」 魚が水を当然視するように、人は空気を意識していません。水の外に引きずられたり、首を絞められてみないと、水と空気の大切さが分からないのです。「水」と「空気」に該当する社会的概念もあります。「体制」です。体制の中で暮らしながらも、その体制を意識できないことがあります。 大陸学校14期の2回目の講演は、金鎭香(キム·ジンヒャン)先生の「分断体制に対する理解」です。 「分断」は「分かれた」という意味に過ぎませんが、これが体制(regime)というのが問題です。 分断が固着して社会の全領域に威勢をふるいますが、その中に住んでいる人々は自分たちがそのような体制の中に生きていることを認識していません。 それが金鎭香先生の最初の問題意識です。 分断体制が固着化したという事実がまず認識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ことですね。 実は「体制」自体が悪いわけではありません。 いい体制もあるものですからね。 分断..
[대륙14학교] 3. 김진향 강연 (1) 분단 ‘체제’ 물고기가 물을 당연시하듯이, 사람은 공기를 의식하지 못합니다. 물 밖으로 끌려나오거나, 목이 졸려 보아야, 물과 공기의 소중함을 아는 거죠. ‘물’과 ‘공기’에 해당하는 사회적 개념도 있습니다. ‘체제’입니다. 체제 속에 살면서도 그 체제를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맍습니다. 대륙학교 14기의 두 번째 강연은 김진향 선생의 “분단체제에 대한 이해”였습니다. ‘분단’은 ‘나뉘었다’는 뜻일 뿐인데, 여기에 체제(regime)이라는 말이 덧붙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분단이 워낙 고착되어서 사회의 전 영역에 위세를 떨치는데,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그런 체제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게 김진향 선생의 첫 번째 문제의식입니다. 분단체제가 고착화되었다는 사실이 먼저 인식되어야 한다는..
[大陸14学校] 2. 東北アジアの新冷戦と<舞踊靴> 第14期大陸学校の初講演、金峻亨(キム·ジュンヒョン)先生の「国際秩序の大激変とアメリカの戦略と韓国の選択」を通じて、最近の世界的な軍事·外交状況がどのように変わっているのかよく理解でき、私なりに理解したことを要約したりもしました。 ところが、新しく造成される「新冷戦」の国際情勢の中で、韓国市民運動の位置、そしてその中での韓国が志向したり止揚すべきことが何なのか、考えざるを得ませんでした。 私が携わったは在外同胞運動のための会いです。 在日朝鮮人同胞や在ロシア高麗人同胞と交流し協力しながら、そこの民族学校を後援するのが目的です。 2020年3月、在日朝鮮学校舞踊部に舞踊靴を後援したことから始まりましたが、という会の名前もそこに由来しています。 の活動が知られ、沿海州の高麗人同胞から支援要請を受け、以後ウスリスクのも後援しています。 は会員数も多くなく、後援の額や規模が大きくありません。..
[대륙14학교] 2. "신냉전" 속의 <무용신> 대륙학교 14기 첫 강연, 김준형 선생의 “국제질서의 대격변과 미국의 전략과 한국의 선택”을 통해 최근 전 지구적인 군사-외교 상황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제 나름 이해한 바를 요약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새로 조성되는 ‘신냉전’의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 시민운동의 위치, 그리고 그 속에서의 우리 이 지향하거나 지양해야 할 일이 무엇일는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더군요. 제가 몸담은 은 재외 동포 운동을 위한 모임입니다. 재일 조선인 동포와 재러시아 고려인 동포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그곳의 민족학교를 후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2020년 3월 재일조선학교 무용부에 무용신을 선물하면서 시작됐는데, 이라는 모임 이름도 거기서 유래했습니다. 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연해주의 고려인 동포들..
[中南米巡回公演] 2.プエルトリコ公演前後(1)ニューヨーク<ホリデー舞踊祭> 崔承喜がプエルトリコ公演を断行する以前の6ヵ月は、国際情勢や個人状況が全て激動だった。 欧州は戦争を始め、崔承喜は巡回公演を中断し、米国に避難し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 崔承喜が欧州巡回公演を中断したのは、1939年9月1日、ヒトラーのドイツがポーランドに侵攻して始まった欧州大戦のためだった。 2日後の9月3日、英国とフランスが対ドイツ宣戦布告を発表し、戦争に飛び込んだ。 イタリアはすぐには参戦しなかったが、まもなく参戦するという噂が広まった。(イタリアは1940年6月10日に参戦した。) ヨーロッパ中があっという間に修羅場になった。 6月15日、パリのシャイオ劇場公演後、休息をとりながら新作創作と練習に専念し、欧州芸術界の秋シーズンを待っていた崔承喜は、すべての欧州公演計画を全面的に取り消さ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 そしてパリ所在の日本大使館の勧告により、戦争を避けてフランスを去らなけ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