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1934공연] 22. 공연2부(10) <마을의 풍작>
최승희의 도쿄 데뷔공연 2부의 4번째이자 전체에서 10번째 작품은 마을의 풍작(村の豊作)>이었다. 프로그램에는 마을의 풍작>이 다음과 같이 소개되었다. 10. 마을의 풍작(村の豊作), 반주음악은 조선의 옛곡, 편곡자는 시노하라 마사오(篠原正雄, 1894-1981), 출연자는 이시이 시즈코(石井靜子), 시바노 히사코(柴野久子), 김민자(金敏子), 카이 후지코(甲斐富士子), 카네코 카호루(金子かほる)의 5인. 풍요로운 가을을 환영하면서 춤추는 조선 남부지방 농민들의 인상, 소박하고 소탈하고 익살스러운 맛이 가득한 작품. 5인의 무용수가 익살스런 동작으로 빠르게 실연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을의 풍작>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것 같다. 최승희의 도쿄 데뷔공연 직후, 신문과 잡지에 보도된 각종 평론과 비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