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s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년사2022]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과 “관용” 제 인생을 빚진 여섯 분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와 베이컨은 “네 자신을 아는 것이 힘”이라고 깨우쳐주셨고, 예수와 마르크스는 종교적 신앙과 학문적 신념을 주신 분들이죠. 나의 어머님 박정자 권사와 나의 대통령 노무현 선생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하신 분들이라면 과장일까요? 다른 분들 이야기는 또 할 기회가 있겠으니, 여기서는 노무현 이야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는 노무현이 인식의 천재이자 행동의 달인, 그리고 소통의 귀재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에 저는 한국에 있지 못했지만, 인터넷으로 그의 연설을 읽거나 들을 때마다 감동했습니다. 2007년 6월16일 노사모 8차 총회 축하메시지는 지금도 찾아서 자주 봅니다. 이 연설에서 노무현은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이전 1 2 3 다음